하울의 움직이는 성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하울의 움직이는 성 공식 포스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기본 정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2004년 12월 23일에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전체 관람가 등급으로 러닝타임은 119분이다. 배급은 (주)이수C&E, 음악은 '히사이시 조'가 맡았다. 감독과 각본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맡았다. 주인공인 '소피'역의 목소리는 '바이쇼 치에코', '하울'역의 목소리는 '기무라 타쿠야'가 연기했다. 한국 더빙판에서는 '소피'역은 손정아, '하울'역은 김영선이 연기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영국 소설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동명 판타지 소설이 원작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 중 하나이며 '지브리'의 작품들 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음으로 상업적인 큰 성공을 거뒀다. 2004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분에 진출했다. 특별상인 황금 오셀라 상을 수상하였으나 본상은 타지 못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줄거리 요약

이 영화는 19세기 말의 유럽을 모티브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인 '소피'는 모자가게에서 일하는 18살 소녀이다. 어느날 그녀는 골목길에서 짓궂은 군인들을 마주쳐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하울'이 나타나서 그녀를 구해준다. 그와 헤어진 후, 황야의 마녀가 '소피'를 찾아와서 그에 대해 묻는다. 그리고는 그 마녀가 '소피'에게 90세의 노인이 되는 저주를 건다. '소피'는 황무지로 떠나고, 그곳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만난다. 그 안에는 '하울', '마르클' 그리고 불의 악마 '캘시퍼'가 있었다.

'소피'는 '하울'의 성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하울'에게 사랑을 느낀다. '하울'은 '소피'를 본인 대신에 왕실로 보내고, 이 과정에서 '소피'는 황야의 마녀를 만나지만, 그녀는 저주를 걸 수는 있어도 풀 수는 없다고 말한다. '소피'는 '하울'의 스승인 마법사 '설리만'을 만난다. '소피'는 '설리만'이 '하울'을 위험한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는 것을 알아챈다. '소피'는 그녀에게 '하울'에 대한 본심을 나타내며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이때 '소피'는 잠시나마 노인에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소피'는 점점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져 간다. 그리고 그녀의 겉모습은 노인에서 점차 젊어진다. 이렇게 이 영화는 '소피'가 그곳에서 그들과 함께 지내며 일어나는 사건들을 담고 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주인공 분석

1. 소피 : 그녀의 본명은 '소피 해터'이다. 키는 155cm로 모자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는 20세의 여성이다. 이 영화에서 그녀의 머리색은 갈색에서 회색으로 바뀐다. '소피'의 성우는 '바이코 치에코'가 맡았고, 한국에서는 '손정아'가 맡았다.

2. 하울: 그의 본명은 '하울 젠킨스 팬드래건'이다. 키는 175cm로 27세의 마법사이다. 그의 머리색은 초반에는 금발이었다가 후반에 검은색으로 변한다. 일본에서는 '기무라 타쿠야', 한국에서는 '김영선'이 그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3. 황야의 마녀: 그녀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그녀는 273세의 마녀이다. 머리색은 붉은 색에서 후반부에 백발로 변한다. 일본에서는 '미와 아키히로', 한국에서는 '성선녀'가 목소리를 연기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성우 캐스팅 비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하울' 역할은 '기무라 타쿠야'가 맡았다. 보통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은 연극배우나 신인을 쓰지만, 이번에는 그에게 배역을 맡겨 화제가 되었다. 다른 배역은 캐스팅이 마무리되고, '하울' 역할만 남은 상황이었다. 그때, '기무라 타쿠야'가 연락을 해왔다. 그래서 오디션도 없이 바로 '하울' 역할로 캐스팅이 되었다. 그는 작은 역할로 캐스팅이 될 줄 알았는데, 주인공을 맡게 되어 깜짝 놀랐다고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 왜 그를 캐스팅하였는지 물었다. 그는 사실 '기무라 타쿠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감독은 자신의 딸에게 그에 대해 물어보았고, 그녀는 감독에게 이렇게 말했다. "인기도 많고 멋있는 사람이지만 무슨 말을 해도 진실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그것이 감독이 그를 캐스팅한 이유라고 한다. 그리고 첫 녹음을 하던 날, 감독은 그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만족했다고 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사운드 트랙

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은 매우 유명하다. 그 중 '히사이시 조'의 작품이 가장 유명하다. '인생의 회전목마'와 '세계의 약속'이라는 사운드 트랙은 여전히 여러 버전으로 연주가 되고 있다. '인생의 회전목마'는 작곡 중 우연히 떠올랐던 멜로디라고 한다. 그가 다른 의도 없이 가볍게 연주했는데, 감독이 그것을 맘에 들어했다고 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감상 후기

나는 개인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 에니매이션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이것이 단연코 첫 번째이다. 이야기 전개도 좋고, 특히나 사운드 트랙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지브리만의 그림체도 좋아한다. 지금도 가끔 이 영화를 찾아보거나 사운드 트랙을 듣곤 한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세련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