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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플래쉬 재개봉 드럼 음악 영화 추천

by Dahi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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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기본 정보 소개

[위플래쉬]는 2015년 3월 12일 개봉한 드럼에 관련된 미국 영화이다. 한국에서는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때 최초로 상영했다. 재개봉은 (주)워터홀컴퍼니가 배급하였고, 러닝타임은 106분이다. 제작비는 약 330만 달러 가량이다. 재개봉은 2020년 10월 28일이다. 감독은 ‘데미언 샤젤’이며 주인공은 ‘마일스 텔러’와 ‘J.K. 시몬스’등이다.
41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독립영화상을 수상하였고, 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남우조연상과 편집상, 음향 믹싱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다수의 상을 받았다.

[위플래쉬] 줄거리 요약

‘앤드루’는 세이퍼 음악학교의 신입생이다. 그는 평범한 밴드인 ‘나소 밴드’의 보조 드러머이다. 그는 우연히 ‘플래처’ 교수를 만나 ‘스튜디오 밴드’에 들어간다. ‘스튜디오 밴드’는 교내 최고의 밴드이다. 이렇게 최고의 밴드에 들어간 ‘앤드루’는 ‘플래처’ 교수가 트롬본 연주자에게 폭언을 하는 것을 보았다. 사실 트롬본 연주자의 실수가 아니라 옆자리 사람의 실수였다. ‘플래처’ 교수는 자신이 맞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은 이미 충분히 나쁘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앤드루’는 겁이 났다. 하지만 쉬는 시간에 ‘플래처’ 교수는 ‘앤드루’를 격려했다. 쉬는 시간이 끝난 후, ‘플래처’ 교수는 ‘앤드루’에게 ‘위플래쉬’ 연주를 시킨다. 하지만 그가 계속 음정을 틀리자, 교수는 그에게 의자를 집어던진다. 그리고 그의 뺨을 때리며 폭언을 함으로써 그가 박자를 맞출 수 있게 만든다.
화가 난 ‘앤드루’는 매일 연습을 한다. 하지만 ‘스튜디오 밴드’의 드러머는 ‘태너’이다. ‘앤드루’에게는 연주의 기회가 없었다. 음악 경연 대회 때, ‘태너’가 ‘앤드루’에게 자신의 악보를 맡긴다. 그리고 ‘앤드루’는 그 악보를 잃어버린다. 이러한 사실을 안 ‘플래처’ 교수는 ‘태너’에게 악보 없이 연수를 하라고 시킨다. 하지만 ‘태너’는 악보 없이는 연주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앤드루’는 악보를 다 외웠다고 이야기했다. ‘앤드루’는 경연 대회에서 드럼을 훌륭히 연주했다. 그 후 ‘앤드루’가 ‘스튜디오 밴드’의 드러머가 된다.
‘플래처’ 교수는 더블 타임 스윙을 연습하고 있는 또 다른 드러머인, ‘라이언’을 데려온다. ‘앤드루’와 ‘라이언’은 드럼 연주로 경합을 한다. 그 결과 ‘라이언’이 메인 드러머가 된다. 이에 화가 난 ‘앤드루’는 미친 사람처럼 드럼 연주를 연습한다. 그것은 광기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결국, ‘앤드루’가 메인 드러머가 되어 음악 경연에 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경연 당일, 경연 장소로 향하던 ‘앤드루’가 탄 버스가 고장이 난다. 그는 다행히 시간을 맞춰 경연 장소에 도착했지만,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는 잃어버린 드럼 스틱을 찾다가 트럭에 치인다. 그는 크게 다쳤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경연 장소로 향했다. 그는 드럼 연주를 했지만,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 ‘앤드루’는 화를 참지 못하고 ‘플래처’ 교수에게 덤벼 들었다. 이렇게 ‘플래처’ 교수의 이상한 교육법을 통해 정신적으로 약해진 ‘앤드루’는 변호사를 선임한다. 그리고 ‘플래처’ 교수는 해임된다.
그 후, 한 재즈바에서 ‘앤드루’는 ‘플래처’ 교수를 우연히 만난다. 그렇게 둘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플래처’ 교수는 ‘앤드루’에게 카네기 홀에서 자신이 재즈 밴드를 지휘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앤드루’에게 드러머 자리를 제안한다. 그에게 카네기 홀의 무대에서 드럼을 연주한다는 것은 꿈과 같은 일이었다. 그는 흔쾌히 승낙했다. ‘앤드루’는 열심히 연습했다. 연주 당일, ‘플래처’의 밴드는 ‘앤드루’가 모르는 새로운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물론 ‘앤드루’는 모르는 곡이었다. 이렇게 연주를 망친 ‘앤드루’는 무대에서 내려오게 되지만, 이내 다시 무대로 돌아간다. 그의 눈빛이 투지로 불타오른다. 그 모습을 본 ‘플래처’는 당황했지만, 침착한 척하며 지휘를 이어갔다. ‘플래처’가 다음 곡을 지휘하려는 순간, ‘앤드루’는 드럼으로 캐러밴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다른 연주자들도 ‘앤드루’를 따라 캐러밴을 연주한다. ‘앤드루’는 ‘플래처’의 지휘는 무시한 채 본인이 연주자들을 지휘한다. 처음에는 분노로 가득하던 ‘앤드루’의 모습이 점차 진지해진다. 음악이 고조가 되면서 다른 연주자들과 합주를 한다. 그렇게 캐러밴의 연주가 끝났지만 ‘앤드루’는 본인의 드럼 연주를 계속해 나간다. 이 모습을 보던 ‘플래처’는 자신의 옛 제자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했음을 느낀다. 이렇게 영화는 ‘앤드루’의 미소와 함께 캐러밴의 피날레 연주와 함께 끝이 난다.

[위플래쉬]에 대한 대중의 평가

1. 음악적인 면
[위플래쉬]는 표면적으로 음악 영화이지만, 내용은 심리적 긴장감을 나타내는 스릴러 영화의 모습을 보여준다. 내용의 전개가 지루하지 않고 빠르게 지나간다. 이에 따라 편집, 음악 그리고 배우의 연기력이 조화를 이룬다. 두 주인공의 심리 묘사와 드럼 연주로 관객을 유혹한다. 재즈 평론가 황덕호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그 어떤 영화보다 재즈라는 음악을 제대로 들려주고 보여주어 짜릿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요커]지에 실린 ‘재즈를 중심으로 본 위플래쉬 평론’에서는 그와 반대로 재즈의 묘사가 실제와는 정반대라고 했다. 실제 재즈 연주에서는 다른 연주자들과의 합을 맞추어 연주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인 ‘앤드루’가 항상 혼자 연습을 하는 모습을 예로 들었다.
2. 체벌에 관한 면
이 영화에서는 ‘플래처’의 폭력적인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앤드루’의 드럼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그가 선택한 교육방식은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 방식을 통해 그의 연주 실력은 향상이 되었을지라도, 그의 정신적인 상태는 피폐해졌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여러 드라마틱한 요소들에 열광했지만, 이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면 그럴 수 없었을 것이다.

[위플래쉬] 감상 후기

나는 [위플래쉬]가 처음 개봉했을 때, 혼자 영화관에 가서 보았다. 그때는 여러 영화를 자주 볼 때였다. 특히나 음악에 관련된 영화라서 더 흥미가 생겼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있는 중에도 손에 땀을 쥘 만큼 긴장감이 대단했다. 영화가 끝이 난 후에, 많은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고 기억된다. 그 후, 우연한 기회에 이 영화가 재개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두 번째로 보았을 때는 처음과 동일하게 음악적인 요소에 감탄했지만, 교수가 학생을 대하는 모습을 보며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달라졌음을 느꼈다. 누군가가 음악에 관련된 영화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나는 기꺼이 이 영화를 추천할 것이다. 음악적인 요소만큼은 정말 나의 귀를 즐겁게 해 주었다. 당신도 분명히 만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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