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히입니다!
저는 또 태국! 하하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약 6개월 살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가기 전, 태국에 들렸습니다! 이번에 태국에 들린 이유는 친구들과 함께 코팡안 한달살기를 하기 위함이예요! 친구들을 만나기 전, 약 2주일 전에 먼저 방콕에 도착했구요! 혼자 여행을 하다가, 프랑스 친구인 Clement과 일주일 정도 함께 지낼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진지하게 마주한 방콕
사실 그동안 방콕은 항상 지나치는 곳이었고, 머무르며 여행을 한 적은 잘 없었어요. 항상 하룻밤, 이틀밤 이렇게만 묵고 바로 치앙마이로 가거나 다른 작은 도시들로 여행을 떠났죠. 왜냐하면 저에게 방콕은 너무 크게 느껴졌달까요? 엄청난 대도시 느낌! 하지만 이번에는 방콕에서 약 2주가량 머물면서 이곳저곳 돌아볼 생각입니다!
태국 수안나품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기 (공항철도 이용)
진짜 예전에는 도심에서 공항으로 가는 공항철도도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제 정말 손쉽게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왔다갔다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쾌적하기도 하고, 가장 가성비 좋은 옵션이기도하고! 바쁠 때 가장 좋은 점은 막힐 일이 없으므로 소요시간이 예상이 된다는 점! 이게 여행할 때, 혹은 특히나 비행기 타러 갈 때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공항철도를 타고 종점까지 와서 그곳에서 방콕 도심으로 흩어지는 지하철들을 탈 수 있기에! 저같은 배낭여행자들에게는 추천합니다!
혹시 짐이 너무 많으시거나, 단체로 이동하실 경우에는 공항에서 그랩이나 볼트를 이용해서 공항택시를 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방콕 차이나타운 먹거리
저는 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또 지하철로 갈아타고 차이나타운에 딱 내려서, 숙소에 가는 길에 항상 이 집에 들려서 국수를 한 사발 먹고 갑니다. 왜냐하면, 이 시간만 되면 정말 배가 고프기 때문이죠. 장거리 비행 후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이제 드디어 숙소 가까이 왔다!라는 느낌? 또 숙소에 들어가서 씻고 정리한 뒤에 나오는 건 너무 먼 일처럼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가는 길목에 있는 이곳! 놓치지 않죠!
근데 여기가 또 맛집인가봐요. 현지 사람들이 진짜 많거든요. 혹시 방콕 차이나타운 가시면 여기 꼭 들려보세요. 맛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갈때마다 첫끼로 이걸 먹을리가 없죠!
Plaeng Nam Chicken Rice · 32 Plaeng Nam Rd, Khwaeng Samphanthawong, Samphanthawong, Bangkok 10100 태국
★★★★☆ · 닭요리전문점
www.google.com.au
방콕 차이나타운 송왓로드
Song Wat Road(송왓로드)는 방콕의 차이나타운 지역(삼판타웡 지구)에 위치한 약 1.2 km 길이의 역사적인 거리라고 해요. 1910년대부터 수상 교역, 향신료·약재 도·소매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제가 지내는 숙소가 이 송왓로드에 위치해있어서, 혹시 이쪽을 중심적으로 구경하실 분들은 다음에 나올 저의 숙소 정보도 집중해주세요!
📌 주요 특징 & 매력
- 고풍스러운 소포하우스(상점겸 주택): 포르투갈 양식의 장식이 살아있으며, 오래된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
- 전통 커뮤니티 시장 활성화: 건어물·향신료·약재 전문 상점이 밀집해 있고, 현지 할머니들이 찾는 곳.
- 힙스터 핫플레이스: 최근 ‘Made in Song Wat’ 같은 그룹이 생기면서 카페, 갤러리, 스트리트 아트, 개성 있는 먹거리·디자인 샵이 늘어나고 있다.
- 아트 + 스트리트 아트: 앨리마다 포토 스팟, 대표적인 두 마리 코끼리 벽화 외에도 다양한 그래피티가 골목골목 숨어서 걸어다니며 사진찍기 좋은 거리.
Song Wat Rd · Samphanthawong, 방콕 도시권 10100 태국
Samphanthawong, 방콕 도시권 10100 태국
www.google.com.au
방콕 리버뷰 숙소 추천 (가성비 호스텔)
제가 방콕에 올 때마다 묵었던 숙소를 소개해드릴게요! 대도시에서도 일출과 일몰을 보고 싶은 저에게 굉장히 낭만적인 숙소예요. 예전에 우연히 찾은 이후로 계속 이곳에서만 묵었던 것 같아요. 위치는 차이나타운이구요. 저는 중국도 가보지 않아서인지 이곳이 굉장히 이국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이 숙소 앞이 바로 송왓로드라는 태국 젊은이들에게 인기많은 그런 트렌디한 거리가 있구요. 또 저녁이면 메인도로에 나잇마켓이 열려서 그걸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단점이라고 하면 사람이 너무 많을 때는 진짜 앞으로 못 나아가고 가만히 서 있는 기분이예요)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호스텔 어비(hostel Urby)
호스텔 어비 · 1222, 1 Song Wat Rd, Chakkrawat, Samphanthawong, Bangkok 10100 태국
★★★★★ · 호스텔
www.google.com.au
이곳에는 도미토리처럼 함께 쓰는 공간도 있지만, 개인실도 있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공간이 꽤 넓고 쾌적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특히나 숙소 바로 옆에 카페와 바가 있는 부분, 완전히 강가에 위치해서 바깥 테라스에서 쉬면서 리버뷰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좋습니다.
도미토리의 경우에는 가성비도 굉장히 좋으니, 배낭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에게 완전 추천! 그리고 좋은 점은 한국인을 잘 만날 수 없다는 점(?) 저는 여행을 하면 다른 나라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부분도 하나의 장점에 속하더라구요. 그래도 한국인은 어딜가든 많잖아요? 종종 한국인도 만날 수 있습니다!
대도시 방콕의 허파, 푸르름을 간직한 '방 카차오(Bang Kachao, บางกะเจ้า)'
저는 이번에 방콕에서 전에는 가보지 못한 곳들을 더 찾아가보고 싶은 마음에, 호스텔에서 만난 태국 현지 친구가 추천한 반깨오라는 곳에 가기로 했습니다! 가는 법은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버스를 타고 그 근처에서 내려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을 택했어요! 그래서 저 사실 거의 10년 만에 방콕에서 버스를 타봤습니다(하하)
방콕에서 버스타는 방법
사실 방콕에서 버스타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일단 구글맵으로 내가 원하는 곳까지 가는 버스가 무엇인지, 어디서 타야하는지 확인한 뒤에 버스에 올라타면, 버스 안에 계신 직원분께서 어디까지 가냐고 물으실거예요. 그 이후에 그 분에게 돈을 내면 되는 방식입니다! 다들 너무 친절해서 너무 겁먹지 마시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면 또 잘 설명해주세요!
트레인도 좋지만, 이렇게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하니까 진짜 현지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저는 이후로 계속 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반깨오 가는 방법
저는 차이나타운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선착장 근처에서 내려서 선착장까지 걸어간 후에 배를 타고 [반 카차오]로 들어갔습니다! 구글맵에 경로 검색하시면 더 자세히 나올테지만, 이곳에 제가 이용한 경로를 간단히 남겨둘게요!
<I’m Chinatown> ----버스(3-36 EV (4))----<Port Authority of Thailand>-----걸어서 4분-----<Wat Khlong Toei Nok>
우드브룩 방콕 to Wat Khlong Toei Nok
www.google.com.au
이곳 선착장에 가서 티켓을 끊고 기다리면 작은 배가 옵니다. 큰 배가 올 때도 있겠지만, 저는 이곳에 들어갈 때는 정말 작은 거의 3인용 배를 탔구요(카약같은 느낌의 배) 돌아올 떄는 그래도 로컬 보트 같은 살짝 사이즈가 있는 배를 탔습니다.
방 카챠오(Bang Kachao, บางกะเจ้า)에 대한 정보
방콕의 허파라고 불리는 곳은 바로 ‘방 카차오(Bang Kachao, บางกะเจ้า)’
이곳은 방콕 시내 한가운데를 흐르는 짜오프라야 강이 유유히 휘돌아 감싸며 만들어진 초승달 모양의 초록 섬으로, 행정구역상으로는 사뭇프라깐 주(Phra Pradaeng District, Samut Prakan)에 속하지만 방콕과는 다리 하나, 배 한 척 거리일 만큼 매우 가까운 곳입니다.
🟢 왜 ‘방콕의 허파’라고 불릴까?
- 이 지역은 태국 정부와 환경단체의 보호 아래 고층 건물 개발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고, 열대 밀림, 맹그로브 숲, 과수원, 전통 가옥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위성사진으로 보면 방콕의 회색 도심 속에 초록색이 뚜렷하게 살아있는 지역이라고 해요. 2006년 타임지(Time Magazine)에서는 방 카차오를 "아시아에서 가장 숨쉬기 좋은 장소"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하니, 방콕의 허파라고 불리울만 하죠?
🌳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자전거 투어 🚲
- 넓고 평탄한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로 둘러보기 최고예요.
- 현지 자전거 렌트샵에서 저렴하게 대여 가능 (1일 50~100바트)
- 나무 데크 위를 달리는 정글 속 보드워크도 인기
- 방남풍 수상시장(Bang Nam Phueng Floating Market) 🛶
- 주말에만 열리는 작은 지역 수상시장으로, 현지 로컬 음식과 핸드메이드 물건들이 많아 구경하기 좋아요.
- 스리나콘 쿤칸 공원(Srinakorn Khuean Khan Park) 🌿
- 거대한 연못과 나무가 우거진 공원으로, 피크닉이나 산책, 자연 사진 찍기 좋고, 한적한 분위기의 카페들이 많으니, 잠시 여유를 가지고 쉬었다가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 현지 사원 탐방 & 전통 가옥 구경 🏠
- 와트방남풍(Wat Bang Nam Phueng Nok) 등 작은 사원도 많고, 주민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카페나 가정식 식당도 매력적이라 사진찍기도 좋으니, 방콕 안에서 푸르른 자연을 느껴보세요
- 커뮤니티 기반 로컬 워크샵 ✨
-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 염색, 과일 절임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고 해요. 단순히 한바퀴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체험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의미있고 좋을 것 같아요!
🚗 어떻게 가나요?
- 배로 접근하는 게 가장 일반적입니다.
✅ 가장 흔한 루트:- BTS Bang Na 역 하차 → 택시로 Klong Toei Pier 혹은 Wat Khlong Toei Nok Pier 이동합니다.
- 짧은 보트 탑승 후 방 카차오 도착해서 바로 자전거를 빌려서 나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
방콕 차이나타운
자 이렇게 저는 반 카차오를 구경한 뒤 저의 숙소가 있는 차이나타운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차이나타운 뷰 좀 보세요. 저는 중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요? 뭔가 한자로 쓰인 간판들이 빼곡하게 붙어있는 모습이 홍콩을 연상시킨달까?(저 홍콩도 가본 적이 없는 시골사람입니다)
차이나타운에도 맛집들이 많아서, 다음번에는 차이나타운 맛집도 한번에 모아서 소개를 해볼게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혹시 방콕 여행계획하고 계신분들이 계시다면, 송왓로드 꼭 가보시고, 하루 정도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방콕의 허파라고 불리는 반 카차우도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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