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히입니다!
저는 항상 ‘언젠가 따뜻한 바다 옆에서 지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했는데
산을 좋아하던 제가 먼 섬나라까지 가게된 사연을 좀 들어보실래요?
일단 치앙마이 여행을 하다가 만난 독일 친구인 Lukas의 권유가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저는 항상 여행을 다녀도 바다보다는 산이 있는 곳을 주로 다녔는데,
그 친구가 롬복이라는 섬이 정말 아름답다는 거예요!
사실 저는 발리는 가봤지만, 아직 롬복은 가보지 않았던 터!
그래서 제가 다녀왔습니다, 롬복
그리고 저의 섬나라 해외살기의 바람을 처음 실현시킨 곳이 인도네시아 롬복의 쿠타(Kuta)였어요.
발리보다 훨씬 조용하고, 더 자연스럽게 로컬과 여행자의 삶이 섞여 있는 곳.
그곳에서 보낸 한 달은 제 삶을 조금 더 느긋하게, 그리고 자유롭게 바꿔놓았어요.
앞으로 여러분에게 저의 인도네시아 롬복에서의 한달살기를 소개하겠지만, 그에 앞서 제가 적은 글들도 아랫쪽에 링크 걸어둘게요!
궁금하신 분들은 브런치 스토리에 연재되었던 저의 이야기 보러오세요!
03화 어서 와, 롬복은 처음이지?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야 | 인도네시아 롬복 공항에서 도착비자를 받았다. 5만 원 남짓, 비자를 받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입국심사장 바로 앞에서 묻고 따지지도 않고 결제하면 종이를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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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타 롬복 한달살기 추천 숙소 리스트
직접 지내본 곳들 + 현지에서 발품 팔아 알게 된 가성비 좋은 숙소 리스트예요.
🌿 1. Boogie Hostel
- 디지털 노마드, 서퍼들이 모이는 캐주얼한 분위기
- 조식 포함, 와이파이 괜찮음, 공용 주방+작업공간
- 하루 약 150,000~200,000 IDR
🧘♀️ 2. Loka Health Club & Stay
- 요가 + 피트니스 + 숙소가 함께 있는 헬시 스팟
- 분위기 조용하고 건강식 카페도 있어서 장기체류에 좋아요
- 하루 300,000 IDR~
💦 3. Pipe Dream Villas
- 수영장, 에어컨, 넓은 개인 공간이 장점
- 여행자들과 교류도 가능한 곳
- 하루 350,000~500,000 IDR
🏡 4. The Pondok (홈스테이)
- 현지 가족이 운영하는 따뜻한 분위기의 숙소
- 매일 청소, 조식 제공, 장기 투숙자에게 인기
- 하루 약 200,000 IDR
🏨 5. Panfila Hotel
- 호텔급 시설과 서비스, 깔끔한 룸 컨디션
- 장기 투숙 시 1박 약 180,000~200,000 IDR (2만원대!)
-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이동도 편리해요
💡 대부분의 숙소는 한 달 계약 시 할인 가능! 직접 가서 문의하거나 WhatsApp으로 연락하면 협상돼요.
아래에는 제가 롬복에서 지냈던 일상을 담은 영상도 있습니다!
☕ 쿠타에서 자주 갔던 카페 & 식당 추천
노트북 펼치기 좋은 와이파이 빵빵한 곳부터, 맛으로 행복해지는 곳까지! 저는 개인적으로 쿠타 내에 있는 거의 모든 카페에 갔었는데
가장 좋아하는 카페는 다음에 소개해드리게요! 벌써부터 소개하면 재미없잖아요! 근데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는 맨 처음에 언급한 curfew cafe의 아메리카노입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드시러 가보세요! 카페 분위기도 좋아요!
하지만 또 아침에 프렌치 크루아상과 커피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Breakery라는 카페를 추천해드려요! 쿠타 롬복의 카페는 대부분 7시 혹은 8시에 엽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따뜻한 빵을 먹는다! 아시죠?
☕ Curfew Cafe
-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좋은 음악
- 브런치, 커피, 디저트 다 훌륭하고 노트북 작업도 가능해요
🥐 Breakery
- 유럽식 베이커리와 커피가 너무 잘 어울리는 카페
- 크루아상, 사워도우 샌드위치 강추!
🌿 Kenza Cafe
- 헬시푸드 볼, 비건 식사 가능
- 아침에 가볍게 식사하고 작업하기 딱 좋아요
🍴 El Bazar Cafe & Restaurant
- 분위기 좋은 디너 스팟, 지중해풍 요리
- 칵테일도 맛있고 사진 찍기 좋아요
🍛 Warung Flora
- 로컬 느낌 물씬 나는 정겨운 워룽
- 미고랭, 나시고랭 저렴하고 맛도 훌륭!
💻 쿠타 롬복 코워킹 스페이스 추천
카페에서 와이파이 찾기 힘들 땐 이곳들이 최고예요. 집중도 잘 되고, 네트워킹 기회도 있어요.
💼 Karia Lombok
- 세련된 인테리어 + 빠른 와이파이 + 회의실 보유
- 일하면서 만난 다양한 디지털 노마드들과의 대화도 매력적
💼 The Spot
- 조용하고 집중도 잘 되는 공간
- 음료 주문하면 자리 사용 가능, 테라스도 있어요
📌 코워킹은 하루 50,000~100,000 IDR 정도. 위클리/먼슬리 패스 할인도 있음!
🏖️ 쿠타 근처의 아름다운 해변 추천
스쿠터 하나면 매일 다른 해변에서 노을 보고, 모래 위에 누울 수 있어요 🛵
🌊 Tanjung Aan Beach
- 모래가 진짜 파우더 같아요. 바다색도 깊고 예뻐요.
- 바다 스윙에서 사진 꼭 찍어야죠!
🏄♀️ Selong Belanak
- 서핑 초보자에게 유명한 해변
- 현지 아이들이 바디보드 타는 모습도 귀여워요
🌅 Mawi Beach
- 한적한 분위기의 힙한 서핑 포인트
- 일몰이 정말 환상적이에요
🌤️ 롬복 쿠타에서 가장 좋은 계절은?
- 건기(Dry Season): 5월 ~ 10월
☀️ 맑고 쾌적한 날씨, 해변 활동하기 가장 좋아요! - 우기(Rainy Season): 11월 ~ 3월
🌧️ 갑자기 내리는 스콜이 많지만, 오전엔 맑은 경우가 많아요.
6월~9월이 가장 이상적인 시기예요. 기온은 연중 비슷하게 26~31도.
💸 쿠타 한 달 살기 예산 (1인 기준)
2024년 기준 한 달 동안 쿠타 롬복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본 예산이야.
네가 어느 정도 프라이버시 있는 숙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싶어 한다면,
숙소 예산을 최대 800,000원대까지 잡는 게 좋아!
| 숙소 | 4,500,000 ~ 9,000,000 | 약 40만 ~ 80만 원 | 팬션형 숙소, 호텔, 풀빌라형 홈스테이까지 선택지 넓어짐 |
| 식비 (외식 위주) | 3,000,000 ~ 4,000,000 | 25만 ~ 35만 원 | 대부분 외식해도 큰 부담 없음. 워룽+카페 식사 믹스 |
| 교통비 (스쿠터 렌트+기름) | 약 1,000,000 | 약 27만 원 | 스쿠터 월 렌트+기름 포함. 거의 필수예요! |
| 유심/데이터 | 약 300,000 | 약 3만 원 | XL 혹은 Telkomsel 유심, 한 달 무제한 데이터 가능 |
| 기타 (요가, 마사지, 활동 등) | 1회 약 150,000 | 약 1만 5천원 | 서핑의 경우 가격이 높아짐(보드 렌트비 및 부수적인 요인) |
📌 총합: 약 950,000 ~ 1,300,000원 수준
숙소를 업그레이드하면 예산도 살짝 올라가지만, 그만큼 만족도도 확실히 높아져요.
💡 고급 숙소에 투자할 경우의 장점
- 수영장 있는 개인 빌라, 헬시 카페 포함 숙소 가능
- 하루 일정 마친 후 ‘집 같은 공간’에서 완전한 휴식 가능
- 숙소 와이파이가 안정적이라 작업 효율도 UP
- 불필요한 외식/카페 비용 줄일 수 있음
🧘 쿠타에서 꼭 해봐야 할 경험들
- 요가 클래스 (Loka, Ashtari 등 다양한 요가 클래스 있음)
- 바다뷰 카페에서 노트북 작업하며 힐링
- 매일 다른 해변 투어 (스쿠터로 자유롭게!)
- 서핑 레슨 또는 자유 서핑
- 마사지 & 스파 체험 (1시간에 7천~1만 원대)
- 현지 워룽 탐방하며 맛 여행하기
✨ 마무리하며
쿠타는 내가 "진짜 살고 싶다"고 느꼈던 첫 섬입니다.
복잡하지도, 외롭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그 하루하루가 참 좋았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더더욱 장소를 특별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최대 한달정도만 생각하며 떠났던 인도네시아 롬복섬. 이후로 저는 약 6개월 가량을 지내게 됩니다. 이제부터 저의 롬복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이번 포스팅에는 가볍게 숙소, 카페, 가볼만한 해변 등등 이렇게 다루었지만, 다음 글들에서는 한가지의 주제로 자세하게 다뤄서 알려드릴게요! 더욱이 시즌에 따른 가격변화 혹은 숙소의 위치 선정 및 장단점 어떻게 컨택하는지 등등도 기대하셔도 좋아요!
자연 속에서 일하고, 걷고, 바다에 발 담그며 디지털 노마드 친구들 옆에서 그들의 삶을 처음 실감했죠.
여러분도 그때의 저처럼 ‘나도 한 번쯤 해볼까?’라는 마음이 든다면 쿠타 롬복에서의 한 달, 후회 없을 거예요. 💙
우리의 삶은 우리가 만들어나가는거니까!
우리 핸드폰 앞에서 다른 사람들 부러워하지만 말고 지금, 바로 비행기 티켓 예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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