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앙마이에서 두 달 살기 시작한 날 – 예상치 못한 새로운 시작
요가·로컬 친구·언어공부까지, 나만의 치앙마이 이야기
안녕하세요, 다히입니다 😊
파야오와 치앙라이에서의 느긋한 여행을 마치고 도착한 치앙마이(Chiang Mai).
원래는 여기서 며칠 머물고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두 달 가까이 이곳에 머물게 되었답니다.
🪷 예상치 못한 연결, 그리고 마음 맞는 사람들
치앙마이에 도착하자마자, 너무나도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을 만났어요.
우연히 함께한 저녁, 카페에서의 대화, 함께 요가 수련을 하면서
‘이 도시에서 조금 더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죠.
그렇게 저는 귀국 날짜를 미루고, 진짜로 치앙마이 두 달 살기를 시작하게 됐어요.
🧘🏻 내가 매일 갔던 요가원 – Wild Rose Yoga
제가 가장 사랑하게 된 공간 중 하나는
**와일드로즈 요가원(Wild Rose Yoga)**이에요.
- 위치: 구시가지(Old Town) 중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요
- 분위기: 조용하고 따뜻한 우드톤 스튜디오, 현지인과 외국인이 어우러지는 공간
- 수업: 하타, 빈야사, 요가니드라, 프라나야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수업 운영
- 강사: 태국 현지 선생님부터 다양한 나라의 선생님들까지 있어요
특히 수업이 끝나고, 스튜디오 앞 정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그 공간이 제 하루의 중심이 되었고, 몸과 마음이 동시에 건강해지는 경험을 했답니다.
🗣 태국어 배우기 & 태국 친구들과의 교류
치앙마이에서 오래 머물다 보니, 자연스럽게 태국어 공부도 시작했어요.
아주 기초적인 회화부터 카페에서 주문하는 말까지, 조금씩 익히면서
현지 친구들과 더 가까워졌고, 동네 시장이나 로컬 식당에서도 소통이 훨씬 즐거워졌어요.
저는 한 태국 친구가 직접 알려주던 태국어 표현 노트를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사와디카~”**로 시작했던 간단한 인사가, 점점 더 풍부한 대화로 이어졌죠 :)
🍂 치앙마이의 가을~겨울 날씨는 정말 최고예요
제가 머문 시기는 9월 말부터 겨울까지, 딱 건기로 넘어가는 시기였는데요,
이 시기의 치앙마이 날씨는 정말 환상적이에요.
- 🌤 9~10월: 낮엔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시원하고, 비도 거의 없음
- 🍁 11~12월: 완전한 건기! 선선한 바람 + 맑은 하늘 + 청량한 공기
- 🌙 저녁엔 가볍게 겉옷이 필요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너무 춥진 않아요
이런 날씨 덕분에, 요가하기도 좋고,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기도 최고였답니다.
☕ 앞으로 나눌 치앙마이 이야기 예고
치앙마이에서 지내며 너무나 많은 걸 경험했어요.
그래서 이 도시 이야기는 하나의 포스팅으로는 담기 어려울 것 같아요.
앞으로는 이런 카테고리로 나눠서 소개해드릴 예정이에요👇
- 🧘🏻♀️ 치앙마이 요가원 리뷰 (와일드로즈 외 다른 요가원도 함께 소개)
- 🍜 로컬 맛집 & 야시장 추천
- ☕ 감성 가득 카페 투어 리스트
- 🛍 치앙마이에서 쇼핑하기 좋은 주말 마켓 & 핸드메이드 마켓
- 📚 로컬 태국어 스쿨 & 언어교류 팁
치앙마이에서의 두 달은 제게 큰 전환점이 되었고,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삶의 연장선’이 되어준 시간이었어요.
다음 글에서는 와일드로즈 요가원 수업 후기와 치앙마이에서 요가 루틴을 만들게 된 과정을 좀 더 자세히 풀어볼게요.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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